<일본 교토 여행> 니시키 시장 / 하나마루 우동


<일본 교토 여행> 니시키 시장 / 하나마루 우동

니시키 시장 두 번째로 교토를 방문한 날은 초봄이었는데 날이 많이 쌀쌀했다. 게다가 봄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내려서 을씨년스럽기까지 했다. 간사이 공항에서 하루카 특급 열차를 타고 교토역에서 내릴 때까지 비는 그치지 않았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숙소에 짐을 부리는 일이었는데, 여기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 실제로 예약한 호텔과 내가 예약했다고 알고 있는 호텔이 달랐던 것이다. 기껏 찾아갔더니 예약자 명단에 이름이 없었던 거다. 알고 보니 같은 호텔 체인에서 운영하는 다른 지역의 호텔이었던 것, ㅠㅠ. 호텔 이름이 같고 뒤에 나오는 지역명만 다른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예약해버린 멍청한 짓의 대가를 치러야 했다.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예약한 호텔을 찾아 체크인을 하고 나니 시간이 꽤 지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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