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분청사기 백자실 리뉴얼 : 달항아리


<국립중앙박물관> 분청사기 백자실 리뉴얼 : 달항아리

새롭게 단장한 분청사기-백자실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전시장의 세팅이 바뀐다거나, 전시 유물이 몇 점 교체된 것을 발견하는 건 소소하고 재미난 경험이다. 개중에는 거의 대부분을 수장고에 있다가 잠깐 얼굴을 내미는 국보급 문화재들도 있는데, 그럴 때면 정말 횡재하는 기분도 들고, ㅋㅋ. 그런데 이번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분청사기-백자실을 아주 새롭게 리뉴얼하여 국민들에게 선보였다. 단순히 유물 몇 점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그야말로 '확 바꿔버린 것'이다. 문화재를 어떻게 더 잘 돋보이게 하고, 관람객에게 어떻게 더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기획하는 것도 하나의 예술 행위라고 나는 생각한다. 같은 작품, 같은 유물이라도 어떻게 전시하느냐에 따라 그 감동과 울림은 차이가 크다. 우리의 백자는 그야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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