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 일식집> 후꾸짱 : 눈이 즐거운 이자까야, 하지만 비싼 집


<신사동 일식집> 후꾸짱 : 눈이 즐거운 이자까야, 하지만 비싼 집

도산공원 근처에서 저녁먹고 이차를 물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후꾸짱입니다. 개인주택을 개조한 듯한 외관에 밝은 조명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눈에 띄는 간판도 없었지만 아담한 이층 건물이 조용하게 한잔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싶었죠. 이미 배는 많이 부르고 안주 한두개 해서 간단히 도꾸리 한잔 할 요량으로 들어갔습니다. 후꾸짱 외관 정갈한 절임류 단무지, 고추, 마늘, 우엉 연근 튀김인데 별미입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뭐 해물 야채 볶음 정도 되겠네요..ㅋ 원래 홍삼 사시미를 시킨 것인데 마침 홍상이 떨어져서 그냥 흑삼으로 했습니다. 세가지 소스와 와사비, 정갈한 세팅이 인상적입니다. 다코 가라아케 문어 자체가 싱싱했고 적당히 잘 튀겨서 식감이 훌륭했습니다. 따뜻한 사케를 곁들여 친구들과 조용히 한잔 하기에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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