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드레스덴] 검은 잿빛의 도시 여행 (ft.드레스덴 폭격, 군주의 행렬)


[독일/드레스덴] 검은 잿빛의 도시 여행 (ft.드레스덴 폭격, 군주의 행렬)

[독일/드레스덴] 검은 잿빛의 도시 여행 (ft. 드레스덴 폭격, 군주의 행렬) 김영하 작가의 라는 책의 1장은 중국으로 떠나려던 작가의 추방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어떻게 보면 실패한 여행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작가는 그렇기에 더욱 인상깊게 남은 여행이며, 난생처음 추방자가 되어 대합실에 앉아 있었던 것은 매우 진귀한 경험으로 실패할수록 쓸거리가 더욱 많아진다고 했다. 맞는 말인 것 같다. 그러한 면에서 나에게 추방까지는 아니지만 첫 시도에 그 나라로 떠나지도 못하고 돌아온 여행지가 바로 '독일의 드레스덴'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떠나기로 한 열차가 갑작스런 헝가리 철도청의 파업으로 취소가 되었고, 아예 출발 조차 못하게 되었다. 확실히 이러한 경험을 하면 기억에 아주 강렬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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