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 앤 올> 후기


<본즈 앤 올> 후기

Bones and all 뼈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차기작이자 티모시 샬라메와 함께하는 두 번째 영화 <본즈 앤 올> 첫사랑을 '열병'이라고 표현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은 두통과 오한을 동반하는 사랑을 보여준 영화였다. 첫 만남부터 이별과 그 이후 걸려온 전화까지, 미세한 감정의 요동침이 화면 그대로 담겨있고 이 영화를 '처음'으로 다시 볼 수 있다면 소원이 없을, 그런 영화 중 하나다. 그래서 <본즈 앤 올>도 보기 전부터 기대가 많았다. 단순한 사랑 영화가 아닌 ‘동족 포식’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로맨스에 끌어들였기 때문에, 과연 어떻게 파괴와 사랑을 동일 선상에서 풀어나갈지 궁금했다. (간략 줄거리 포함) 주인공 매런은 어느 날 밤 본능에 이끌려 친구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을 베어 문다. 살과 뼈가 분리되는 피로 그득한 장면에 친구들은 비명을 지르거나 넋이 나간다. 한밤중에 벌어진 사건 이후 매런의 아버지는 그녀가...


#루카구아다니노 #본즈앤올 #콜미바이유어네임 #테일러러셀 #티모시샬라메

원문링크 : <본즈 앤 올>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