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1 일기


221011 일기

어제는 시골동네에 대스타가 오는 날 이었다. 짝꿍은 무슨일이 있어도 대스타를 봐야한다며 어제를 기다렸고 감기몸살을 앓고서도 꿋꿋하게 외출을 감행했다. 비가 오면 안나갈까 했는데 비는 멈췄고 날씨가 쌀쌀해 아이는 겨울옷으로 꽁꽁 싸매고 5년째 완공하지 못하고 있는 은계 호수공원으로 향했다. 당연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대스타가 이런데서 노래를 불러야 하나 싶었는데 헐;; 2~3천명쯤은 모여있는 것 같았다. 이동네 분들은 참 희안하다. 뭔가 이벤트가 벌어지면 정말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것 같다;; 적당히 자리를 잡고 공연을 감상했다. S22로 달을 최대로 확대를 해봤는데 가까이서 안보면 나름 봐줄만 한 것 같다. 한 10년쯤 지나면 고가의 장비에 필적하는 사진을 핸드폰으로 찍을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옛 선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토끼 찾아 보라고;; 마지막 3일간의 행사 일정의 최고 네임드 대스타가 등장했다. 사람이 너무 많아 주최측에서 앞자리를 개방 해주면서 콘서트였다면 2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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