뻗치기 : 기다림은 영상기자에겐 숙명이다c


뻗치기 : 기다림은 영상기자에겐 숙명이다c

오늘 정말 날씨가 매섭네요. 버스를 기다리는 5분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북극한파라는 말이 실감나는 날씨에요. 여러분은 따뜻한 실내에서 안녕히 계십니까? 오늘같은 날씨에 한파취재보다 더 무서운건 바로 뻗치기를 해야하는 일정인데요. 스케치 취재는 계속 움직이며 일하면 몸에서 열도 나고요, 취재 스케쥴도 내가 컨트롤 할 수 있지만, 뻗치기는 그럴수가 없거든요 c 뻗치기는 어떤 대상을 촬영/취재하기위해 무작정 기다리는 것을 뜻해요.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정치인, 압수수색을 마치고 나오는 수사관들, 어떤 위반현장 등을 포착하기 위해서 등등 언제가 될지 모를 순간을 위해 마냥 기다리는 거죠. 뻗치기라는게 원래 자리를 비울 수가 없어서 뻗치기를 하는 동안에는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고 잠시도 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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