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위치를 바꾸면 안 보이던 구도가 보여요


카메라 위치를 바꾸면 안 보이던 구도가 보여요

8월 18일, 긴 공백 끝에 드디어 검찰총장 후보자가 발표되던 날, 이원석 대검 차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낙점되었습니다. 잠시 현관에 나와 입장을 발표하신다고 하여, 기자들이 대검 현관 앞에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중간에 입장 발표가 없었으면 퇴근길을 기다려야 하는데, 다행히 일찍 퇴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진기자들의 셔터 소리로 후보자가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스케치를 담당해서 측면에 서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니 최대한 빠르게 움직여야 합니다. 모든 방송사가 리포트를 할 주요 아이템이므로 스케치가 많이 필요합니다. 얼마나 될지 모르는 주어진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화면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부지런히 움직일 수록 좋은 구도의 화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각도를 바꿔서 보다 보면 안 보이던 구도가 보일 때도 있고요. 카메라의 높이를 낮추거나 높여보면 새로운 구도가 보이기도 합니다. 스케치를 하면서도 멘트 내용에 귀를 기울이고 있어야 해요. 곧 입장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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