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따스함에 감화가 된다


사람은 따스함에 감화가 된다

어제 남편, 아이와 함께 간만의 가족외식을 했다. 아무래도 아이가 어리다보니 외식을 하기가 참 어려운데, 제천에는 놀이방이 있는 식당들이 꽤 있어서 맛이나 서비스를 떠나 놀이방이 있는 식당들을 우선시 하며 방문하게 된다. 이번에는 처음 가는 곳이었는데 사실 맛도 그냥 그렇고 뷔페임에도 음식도 잘 안채워지고 (수프가 입장할때부터 퇴장할때까지 계속 안채워짐;) 하는 등 사실상 식당 자체는 그냥 그랬는데 내부에 키즈카페가 있어서 정말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평일 저녁임에도 가족단위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셔서 아이도 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았는데, 그 중 남매인 아이들과 유독 잘 놀았더랬다. 그런데 키즈카페 내부에는 이렇게 뽑기가 있었던 것. 남편이나 나나 둘 다 삼성페이를 이용하다보니 지갑 자체를 안들고 다녀서 현금이 없던 상황인데 같이 놀던 언니오빠의 아버지가 뽑기로 장난감을 뽑아서 아이들에게 주니, 아이도 나를 불러서 뽑기를 하고 싶다며 조르더랬다. 남편한테 물어보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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