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만의 직장생활


몇년만의 직장생활

몇년만에 직장생활을 하게 됐다. 물론 9 to 6 까지 하는 일반적인 직장생활은 아니지만, 친정아빠가 운영하는 조그마한 회사에 주 3~4일 정도씩 하루 3~5시간 정도 근무를 하게 됐다. 특별히 전공이 연관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니고 단지 친정아빠의 '적어도 너는 일을 가르쳐 놓으면 다른 곳으로 가진 않겠지' 라는 단순한 생각 때문. 친정아빠가 도움을 요청해서 결국 남편도 친정아빠의 회사로 이직한지 몇달 되지 않았는데 나 역시 조금씩이라도 일을 하게 생겼다. 사실 어릴적부터 친정엄마와 친정아빠가 사업을 하고 같이 일을 하면서 워낙에 심하게 다투는걸 많이 본 지라, 일은 일로 끝나야 하고 가정으로 가져오면 안된다는 생각에 남편과 함께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은 1도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일을 하게 되버린 상황. 다행히 남편은 관련 업계에서 일을 계속 하고 있었고 나는 전혀 모르는 초짜다보니 남편한테 일을 배운다는 생각으로 근무를 하면 크게 부딪힐일은 없겠지 싶다. 사실 아무리 작은 회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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