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사랑


손주사랑

부모님들이 손주낳아주는게 가장 큰 효도라고 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다고하는데, 요즘 생각하면 그게 진짜 맞는것 같기도하다. 결혼을 꼭 해야한다던지 아이를 꼭 낳아야한다던지 하다못해 둘째도 낳으란 말은 1도 안하는 친정아빠가 하나뿐인 손녀, 우리 아이를 대하는걸 보면 저 나이가 되서 가장 큰 기쁨은 자녀가 문제없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귀여운 손주를 보여주는거구나 싶다. 사업을 하시다보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적은데도 아이를 위해 시간까지 조금이라도 내려고 하고 본인의 인생이나 진배없는 사업체에 아이가 와서 일을 방해하는것 역시 방해라고 여기질 않는다. 손주란 어떤걸까. 내 배 아파 낳은것도 아니며 내가 키운것도 아님에도 무한한 애정을 쏟을수있는걸까. 간혹 부모의 문제로 조부모에게 맡겨졌음에도 보육원을 가는 아이들을 보면 무조건적인 무한한 애정은 아닐거다. 아마 내가 할머니가 될 때쯤이 아닌이상 손주사랑 손주에 대한 애정을 알수는 없겠지. #일상 #일기...


#일기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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