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사람이 되어간다


아이가 사람이 되어간다

신생아 시절 부터 잠이 심하게 적은 아이였다. 돌도 안된 애가 새벽6시까지 안잤을 정도였으니... 덕분에 14개월이 되어 어린이집을 다니기 전까지 나는 만성 수면 부족이었고 너무 심각해서 대낮에 환각도 보고 집안에서 환청도 들려서 집에 귀신이 있다 여겼을 정도였다. 스트레스를 원래 좋아하던 술로 풀어 덕분에 1년정도만에 술살이 십여키로가 쪘을 정도. 올해 2월 까지 어린이집을 다니는 중에는 아이가 빨라야 11시정도에 잠이 들었다. 불을 다 끄고 남편과 내가 자는척을 2시간 정도 해야 잠이 들고, 안그러면 새벽2시까지도 안자던 애였다. 남편은 아이가 안자고 난리를 쳐도 잠을 잘수있는 사람이지만 난 잠자리가 예민해서 못자다보니 아이가 잠들기까지 잠도못자고 두시간을 멍하니 있는것도 사실 상당한 스트레스라... 아이가 잠들고나면 혼자 밤에 술을 마시면서 스트레스를 좀 풀고 자는게 일상이었다. 그런데 올 3월부터 아이가 유치원을 다니며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일반 유치원은 낮잠을 재우겠지만...


#육아 #일기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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