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가지 않은 게 벌써 1년 반 이상이 되었다 / 비대면 예배, 대면 예배


교회에 가지 않은 게 벌써 1년 반 이상이 되었다 / 비대면 예배, 대면 예배

rosiesun, 출처 Unsplash 교회에 가지 않은 게 벌써 1년 반 이상이 되었다. 그럴싸한 사정은 있다. 부모님이 지방으로 이사를 하시면서 원래 다니던 교회에 가는 게 어려워졌다. 주말마다 본가에 가다 보니 그 주변에 있는 교회를 다녔는데, 이제는 머물 곳이 사라져 오가는 게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곳과 작별 인사를 한 후 자취하고 있는 곳에서 새 교회를 찾으려 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터졌다. 대면 예배가 중단되고 비대면 예배가 시작됐다. 내심 좋았을지도 모른다. 교회에 가지 않는 걸 정당화해 줄 좋은 핑계가 생겨서. '교회에 가야지'하는 부담은 있었다. 물론 생각은 생각으로만 남았다.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다 알잖아. 시험 기간에 공부해야지 하면서도 유튜브 보고 청소 좀 하다가 피곤해서 내일의 나에게 맡기는 뭐, 그런 거. 교회에 나가는 것보다 나가지 않는 게 더 편했다. 그리고 익숙해졌다. 그렇게 1년 반이 지났다. 내 방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하나님과 더 친밀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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