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후 제주살이 3개월차 감상 : 제주도도 뭐, 그냥 내가 사는 동네지


퇴사 후 제주살이 3개월차 감상 : 제주도도 뭐, 그냥 내가 사는 동네지

집 앞 바닷가 산책로 지난 4월 말에 퇴사를 하고 5월 초에 제주도에 왔는데, 벌써 8월이 됐다. 지난 3개월 동안 전에 일하던 회사에서 일감을 받아 용돈벌이를 하긴 했지만, 그 외에는 집 앞 산책하기가 가장 생산적인 일이었고 그냥 집에서 뒹글거리며 놀았다. 이제는 뭐 제주도라고 해서 특별한 것도 없고. 그냥 내가 사는 동네다. 그래도 7월에 자취방을 얻은 뒤에는 슬슬 이력서를 이곳저곳에 뿌리고 있는데 영 소식이 없다. 그래도 뭐, 아직까지 돈이 쪼달리지 않으니까 딱히 큰 걱정은 없다. 요즘 밤마다 교회 사람들과 줌으로 기도하면서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내 앞길을 맡겨드리고 있기도 하고. 지금은 좀 쉬면서 내 삶에 주어진 부르심을 구하는 시간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뭔가 도전해보고 싶은 것들이 있긴 하다. 출판 번역 기획서를 만들어서 출판사들에 뿌려볼까, 이 블로그는 기독교 블로그로 잘 키워볼까. 뭐 이런 생각들이다. 읽고 싶은 책도 많고 적고 싶은 글도 많은데. 그럴 수 있는 시...


#주간일기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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