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면서


2016,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면서

2016년 2월 반년을 준비했고, 결국 나는 꿈꾸던 도시에서 한 사람의 몫으로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 아는 사람도 하나 없이, 홀로. 잘 살아보리라. 오직 나만의 힘으로 말이다. 그렇게 다짐했음에도, 어느새 내 주위에는 나를 도와주고 걱정해주고 충고해주는 사람으로 채워지고 있다. 통장을 개설하고, 집을 구하고, 일을 구하는 것. 물론 워킹 홀리데이를 온 누구나 한 그것들 이지만, 혼자라는 걱정에, 언어라는 보이지 않는 장벽에 가로막히지 않을까. 겁먹고 포기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그러나 한국에 있을 때 한편으로 불안했던 나를 다독였던 ‘지금 여기서 포기하고 실패하면 난 앞으로 아무것도 도전 할 수 없어’ 라는 그 말. 그 말이 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것과 더불어 워홀을 준비하게 된 다른 이유는, 누군가가 한 말 때문이었다. ‘워홀이 30살까지 가능한 이유는, 아무리 실패하고 깨지고 후회해도 그 나이까지는 괜찮기 때문이야’ 나는 분명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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