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5학년이 실전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수원에서 서울까지?!_(마포구 신수동 이동희 태권도)

본 도장 수업은 크게 '초등부'와 '성인부' 이렇게 2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당연히 초등부는 초등학생만 가르치고, 성인부는 중학생부터 이후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에 예외의 사건이 터졌다. 바로 초등학생이 성인부 수업 시간에 같이 수련을 하게 된 것이다! 그 주인공에 대한 얘기를 할까 한다. 몇 달 전 한 어머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자신의 아이가 이동희 태권도에 흠뻑 빠져서 거기서 수련하게 해달라고 자꾸만 조른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집이 수원이다.. 본 도장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해 있다. 수원에서 이곳까지 오려면 오는 데만 2시간이고,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꽤 먼 거리이다. 본 도장과 가깝게 사는 우리 수련생 아이들. 수원에서 오는 수련생에 비하면 그야말로 복받은 것이다. 당연히 어머님의 걱정은 점점 커져만 갔다. 불같은 눈빛으로 간절히 배우길 원하는 아이가 있는데, 보내자니 너무 멀고 말리자니 이 얼마나 안쓰러운 상황인가.. 결국 한 번이라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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