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돈돈돈 생각을 하다보니, 20대 때가 기억이 납니다. 직장 동기들을 만나 점심 밥을 먹으러 가자는데, 국밥을 먹을까, 냉면을 먹을까 하는 와중에 한 친구가 이 이런 말을 합니다. "아 와이프가 점심 5천원 이상 먹지 말랬는데." 동기들 잠깐 점심먹자고 만났는데, 와이프한테 용돈을 적게 받아왔나 봅니다. 그러면서 잠시 스쳐지나가는 눈빛에 괜히 우리도 미안해 집니다. 어린시절 더 아껴 살고자 하는 마음이었겠지만, 뭔가 기억에 크게 남은 일중에 하나였습니다. 결국 친구는 삼천원 정도 지출을 더한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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