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형 인디 게임 좋게 보는 편은 아닙니다. 차라리 비주얼 노벨 같은 장르를 더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게, 몰입감이라든지 그런 부분은 떨어질지 모르지만 나 스스로 게임의 템포를 조절할 수 있으며, 연출에 잡아먹히지 않고 마음대로 지나가버린 대화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실사기반이나 2D, 3D 애니메이션 기반의 감상형 게임의 경우 그렇게까지 좋은 UX를 가지는 경우를 정말 한 번도 못 봤습니다. 거기다가 차라리 순수하게 감상형 게임이면 모를까, 꼴에 게임이라고 선택지를 넣는데 그 선택지가 게이머가 이 선택지는 이런 거겠다 싶어서 골랐는데 전혀 다른 방향일 경우도 많을 정도로, 솔직히 말해서 순수 감상형, 쌍방향 소설이라고 태그가 붙은 게임 중에서는 재미있게 한 게 정말 없어요. 덕분이 이 게임도 썩 재미있게는 못하겠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일단 한국어를 지원하는 감상형 게임은 또 드물기 때문에 해보긴 합니다. 미리 말하지만 딱 한 시간 즐겼꼬 1/4쯤 한듯한데, 좋은 소리는...
#게임
#콘솔게임
#콘솔
#인디게임
#인디
#이야기
#어드벤처
#시네마틱
#스팀게임
#스팀
#스토리
#로맨스
#드라마
#냉전
#포인트앤클릭
원문링크 : 감상형 인디 게임 South of the Circle 맛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