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 313 운동회 / 슬쌍디아빠 과거로의 산책(2008.10.11.) 육아일기

12년 전, 큰 딸이 5살 때 어린이집에서 가을 운동회를 했던 날..토요일이라 집사람과 함께 참가해서 인근 중학교 운동장을 빌려 하루종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지금 보이는 이 학교가 큰 딸이 올 초에 졸업한 중학교이다.아빠들도 참여해야 하는 종목들이 많았다.이 때만 해도 애지중지 하나만 키우던 시절이라 공주처럼 떠 받들고 살았던 것 같다.그리고, 무엇보다 아빠하고 사이도 상당히 좋았다는~~~ㅎㅎ엄마랑 사이는 더 말할 필요도 없다.사실 이 때가 한창 배드민턴에 빠져 1년 365일 운동을 다닐 때라, 가족들에게 신경을 써주지 못했던 시절이다.첫째는 원래 달리기를 못해 뛰기만 하면 늘 꼴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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