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쌍디아빠 교단일기 FILE 104 / 눈 내리는 출근길

아침 7시 20분 경에 시내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가는 길..눈은 흩날리고 날은 어둡컴컴한데, 마치 밤 늦은 시간에 퇴근하는 기분이다.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할 때 즈음에 날이 밝아진다.어느 정도 날이 밝아오지만, 눈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이른 시간임에도 등교하는 학생들이 제법 많이 보이는데, 어제 기말고사가 끝나서 오늘 아침에는 학교 오기가 디게 싫었을 것이다.옥상에서 바라 본 눈내리는 정경..아직까지 눈을 밟지 않은 곳이 있어 발자국을 남겨 보았다.지금은 약간 흩날리는 정도였지만, 조금 후에 다시 가보니 5cm가 넘게 눈이 많이 쌓여있더라는~~~운동장을 내려다보니 학생 2명이 눈 위에 자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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