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쌍디아빠의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천안 그리고 나 2부

당시 교장수녀님 지시로 교감선생님께서 직접 차에 태우고 다니시며 원룸까지 구해주는 친절을 받은 나..학교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원룸에서 천안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다.지독히도 외롭고 쓸쓸했던 천안에서의 첫 해로 기억된다.평일이야 출근을 하면 되니 별 문제가 되지 않았고..퇴근 한 이후에 집에서 쉬고 있으면, 고3 담임을 하던 선배님들이 학교 일과를 마치고 불러내서 함께 했기에 심심하지는 않았다.그 당시에는 고3 학생들이 11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할 때라 12시가 다 되어서 나간 적도 있는데, 워낙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 나기에 언제든지 OK~~~문제는 주말이었다.아는 사람이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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