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쌍디아빠의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투병생활

2009년 2월..졸업식을 마치고, 가슴이 꽉 막힌 듯한 답답함이 느껴져 동네에 있는 내과에 갔었다.엑스레이를 찍어 본 의사 선생님께서는 뭔가 심각한 얼굴로 대학 병원에 가봐야겠다는 얘기를 하면서~~~온통 뿌옇게 보이는 엑스레이 가슴 사진을 보여 주시는데, 기관지가 막혀있다고 뭐라 뭐라 설명해 주시는데 도통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곧바로 갔던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는 폐가 터져서 공기가 새어나와 폐를 누르고 있는 상황이라 상당히 위험하다고 했다.으레 별 것도 아닌 것을 심각하게 과장해서 말하는 것이라는 생각에 일단 알겠다고 하고 집으로 왔는데, 몸 상태가 예사롭지 않았다.그리고 다음 날, 출근길 사거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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