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도다리 세꼬시 신방동 통발집 / 천안식후감

불금 저녁, 소주나 한 잔 하자는 지인과 함께 신방동 통발집에 방문해 보았다. 보통 포항식 막회를 주문하는데, 단 둘이서의 일잔이라 봄도다리 세꼬시(40,000원)를 시켜 보았는데.. 잔뼈가 씹히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세꼬시는 호불호가 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다. 올해 처음으로 맛 본 봄도다리. 내 고향 통영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 중의 하나가 도다리쑥국이라는데, 먹어본 적이 없다는~~~ㅎㅎ 통발집 마약초장에 찍어 먹는 봄도다리 세꼬시의 맛은 정말 기가 막혔는데.. 매운탕으로 마무리를 하면서 드는 생각. 뭐든 제철에 먹는 음식은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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