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소주한잔 갑오징어숙회 광어도다리회 그리고 매운탕 불당동 남도수산 / 천안식후감

학생들과 함께 하루종일 고생한 6월 3일.. 6월 모의평가의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선후배님들과 길을 나섰다. 마침 비도 오고, 한 잔하기 딱 좋은 날이 아닐까 싶어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전 날, 1년 전 오늘에 떴던 남도수산 오징어회가 생각나서 아주 오래간만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광어, 우럭, 도다리, 숭어, 간재미 등의 활어와 멍게, 개불, 낙지 등의 싱싱한 해산물이 수조에서 활기차게 노닐고 있다. 바닷가 출신이라 그런지 수조를 보면 어떤게 있는지 그냥 지나치지 않는 나라~~~ 비를 쫄딱 맞으면서 자세히 살펴 보았지만, 오늘의 목표였던 오징어는 보이지 않음.. 주문을 받으러 오신 분께 오징어회 있냐고 여쭈어보니 역시나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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