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필요없는 천안 최고의 어죽맛집 청당동 만강 / 천안식후감

20년 전, 천안에 처음 왔을 때 어죽이라는 음식의 매력에 빠져 지금까지 맛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꾸준하게 방문하고 있다. 술 먹은 다음 날, 선배님께서 해장하러 가자는 말씀에 따라나섰던 쌍용동 범선이 있던 만강.. 시큼하게 잘 익은 열무김치와 함께 먹었던 어죽의 환상적인 맛이 아직도 기억 속에 아련하게 남아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대하고 멋진 범선을 품고 있던 만강이 주변 개발로 인해 사라지고.. 천안 어디에선가 다시 영업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인터넷을 뒤졌지만, 만강은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2017년 2월경, 어죽맛집 만강이 청당초등학교 근처에서 영업을 재개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잠시 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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