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오늘] 연탄불 뽈락구이 곰장어구이 통영 맛집 야간열차 / 고성곱창

인생의 반을 경남에서 살았고, 나머지 인생을 충남에서 살고 있는데.. 어디에 살든 고향은 통영이기에 여행가는 지인들의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편이다. 특히나 이번처럼 함께 여행할때면 통영인으로서 로컬지역민맛집에 대한 사명감이 생기게 되는데.. 통영이 아닌 충무였던 그 시절, 고향친구인 조사장과 함께 항남동 허름한 집일때부터 다닌 고성곱창.. 달짝지근한 국물에 곱이 풍부한 곱창전골은 푸짐한 야채와 함께 대창까지 들어가서 더욱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상당히 많은 지인들을 데리고 갔는데도 단 한번의 실패가 없었던 집이다. 뽈라구라는 말을 알면 백퍼 통영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머리를 빼면 먹을게 많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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