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도 둥이1호의 훈련은 계속된다 / 슬쌍디아빠

추석 연휴의 첫 날. 오전 훈련 일정이 잡혀있어 7시 30분경 길을 나섰다. 힘들지만 내색없이 꿋꿋한 둥이1호이다. 지금이면 통영가는 고속도로에 있을 시간인데.. 고3 첫째의 입시, 둘째의 수영 훈련 등으로 인해 안 내려가는 것으로~~~ 부모님께는 죄송한 마음 뿐이다. 연휴 첫날 이른 시간이라 거리에 차들이 거의 없다. 늘 밝은 얼굴을 보여주는 둥이1호. 우리집 유일무이한 애교쟁이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인지 수영장 문이 닫혀있다. 함께 훈련하는 언니, 오빠들이 올 때까지 아빠랑 기다리면서 찰칵.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것도 우리집에서 유일함..ㅎㅎ 아이브에 꽂혀 뭐든지 따라하는.. 하루종일 러브 다이브 노래와 춤을~~~ 역시나 춤과 노래를 좋아하는것도 우리집에서 유일. 십여분 정도 기다리니 친구, 언니, 오빠들이 속속 도착했다. 코치선생님 오시는 것을 보고 집으로.. 나중에 다 피가 되고 살이 될테니 아무쪼록 열심히 해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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