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들이 태어나고 열번째 맞는 슬쌍디엄마의 생일


둥이들이 태어나고 열번째 맞는 슬쌍디엄마의 생일

2013년, 둥이들이 출생하고 10번째 맞는 집사람의 생일. 첫째를 낳고 9년만의 임신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병원에서 쌍둥이라는 얘길 듣고 눈물을 흘리던 집사람이 모습(기뻐서가 아니었다.)이 떠오른다. 외벌이에 없는 살림이지만 1년 동안 조금씩 모아 백만원을 만들어 생일 선물로 준 것이 벌써 10년째가 되었다.(10년간 1,000만원 상납) 어제 저녁에 케이크를 주문하려고 했더니만 품절이라고 해서리~~~ 오늘 오전에 구매할 수 있다고 해서 생일 당사자에게 직접 가져오라고 문자로 기프티콘을 보낸 성의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남편. 온가족 5명이 모여 촛불과 노래로 축하해줘야 하는데, 집에 가면 저 케이크가 남아 있을지 모르겠다..ㅎㅎ 2013년부터 2021년까지 집사람의 생일 축하 기록을 살펴보니 2016년과 2021년의 기록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고3 담임때라 생파에 참석을 못했을 가능성이 농후함. 그래도 2022년 오늘은 생파성공....


#기프티콘 #백만원 #생일 #생일케이크 #생파 #슬쌍디아빠 #슬쌍디엄마 #쌍둥이 #현금선물

원문링크 : 둥이들이 태어나고 열번째 맞는 슬쌍디엄마의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