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선후배님들과 4명이 모여 소주한잔을 하러 신방동에 모였다. 신방동 먹자골목에는 꽤나 괜찮은 식당과 술집들이 모여 있는데, 장수하는 가게들도 많지만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는 집도 많다. 늘 새로 생기는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가기 마련인데, 이번 역시 눈에 확 들어온 원조부안집이라는 곳에 들어가 보았다. 입구에 있는 메뉴판을 잘 살펴보고 들어가는데.. 육즙목살, 부안생갈비, 숙성삼겹 같은 숙성고기 / 부안오득살과 쫄깃껍데기 같은 별미양념 / 쫀득살과 항정꽃살 같은 특수부위의 메뉴가 있다. 일단 머리속에 원픽은 쫀득살, 그 다음은 껍데기로 설계.. 뭐가 제일 잘나가는지 여쭤봤더니 육즙목살을 추천해주셨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쫀득살로 똘똘 뭉친..ㅎㅎ 고기와 곁들여 먹을 기본 찬이 깔리는데 상당히 놀랍다. 푸짐한 김치찌개부터 매콤새콤 아삭한 파김치(추가 3,000원)까지~~~ 이렇게 멋진 맞춤형 불판틀을 본적이 없다. 사이즈가 어쩜 그렇게 딱인지.. 9시부터 12시 방향 비어 있는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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