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이1호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일차 / 슬쌍디아빠 이동섭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일차. 이린님께서는 접영 50m에 출전했다. 오전 일찍 시작인데, 수영복 갈아 입는 것도 늦었고 더군다나 비까지.. 기분도 컨디션도 별로인 상태에서 예선 2조 3위. 37초대는 찍었지만, 35초대를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실망스러운 결과. 1번 레인은 처음 보는 친구였는데, 키도 160이 넘고 기록도 32초대.(결승에서 무려 31초대로 금메달..) 결국 8위 안에 들지 못하고, 참가선수 29명 중 예선 최종 12위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작년 전국소체에 비해서는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더욱 실력이 향상되었다는.. 계속 꾸준하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 작년에는 4박 5일 합숙이 낯설이 하루에도 수십통 전화를 하며 많이도 울었는데.. 두번째 참가에다 한살을 더 먹어서인지 즐겁게 합숙 생활을 한 것 같다. 함께 방을 쓴 천안, 아산 언니들이 살갑게 잘 챙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