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의 진정한 의미 린틸먼 어머니를 돌보다 돌베개 / 슬쌍디아빠 이동섭


돌봄의 진정한 의미 린틸먼 어머니를 돌보다 돌베개 / 슬쌍디아빠 이동섭

돌베개 '어머니를 돌보다'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택배로 책이 배송되었다. 린 틸먼이라는 작가의 책으로 자서전적인 소설인데, 정상뇌압수두증이라는 희귀 질병을 앓는 어머니를 11년 동안 돌본 경험에 대한 내용이다. 환자의 상황, 환자 주변의 상황을 가감없이 있는 그대로 리얼하게 잘 묘사해 놓아 비슷한 상황의 사람들에게는 많은 공감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나 가족으로서의 간병인과 외부인으로서 간병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너무나도 힘든 돌봄의 상황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딜레마. 때론 부드럽게, 때론 아주 거칠게 표현해 놓은 작가의 글쓰기에서 돌봄에 대한 생생한 상황을 느낄 수 있었다. 단지 아쉬운 것은 책읽는데 집중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은 문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시공간적 상황과 인물에 대한 내용 등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는 점이 독서력이 다소 부족한 나에게는 그리 좋은 책이라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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