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간만에 알콜삼남매 완전체와 함께한 통영 무전동 공차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 통영에 갔다가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던 공차. 카페를 가지 않는 아빠와는 달리 집사람과 아이들은 상당히 즐기는 편이다. 마감시간이 다 되었지만, 손님들이 꽤나 드나들고 있다. 겉에서 보기와는 달리 실내는 아주 정갈하니 보기가 좋았다. 아이들 셋이서 뭘 먹을건지 한참이나 고심하다~~~ 듣기에도 상당히 복잡해 보이는 주문을 얘네들은 어쩜 이리도 잘 하는지 모르겠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세 아이들의 뒷모습, 왠지 마음이 짠하면서도 기분이 나쁘지 않다. 아이들 바로 뒤 테이블에 앉아 음료가 나오길 기다림, 드디어 나왔다. 첫째의 선택은 브라운슈가 쥬얼리 밀크티. 둥이1호의 선택은 초콜렛 밀크티. 그리고 마지막 둥이2호의 선택은 딸기 바닐라 쥬얼리 밀크티 되시겠다. 알콜삼남매 = 슬린시원 / 슬쌍디아빠 마트에 가면 볼 수 있는 우리 집 알콜삼남매. 천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충북에서만 판매하는 시원 소주가 ...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