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은동]유치부 파닉스 수업

우리 애기들의 즐거운 파닉스 수업입니다. 수업을 진행해 오면서 종종 어머니들께서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선생님, 파닉스 떼는 데 몇 개월쯤 걸릴까요?" 사실 미국의 kindergarten 친구들도, 영어가 모국어이지만 몇 개월 만에 파닉스를 다 깨우치지 않아요. 한글도 배우기 시작했다고 몇 개월 만에 읽기가 완성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외국어인데요. 그러니 더더욱 비영어권인 우리나라에서 지면 위주로 익히는 파닉스 수업은 사실 잘못된 것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 kindergarten 친구들도 여러 활동 자료들을 가지고 익히기를 한답니다. 제가 개인 과외하면서 기억에 남는 학모의 말씀이 있습니다. 이 친구의 가족은 아빠의 일 때문에 일 년쯤 미국에 온 가족이 다녀오셨어요. "선생님, 아니 미국 유치원에서 a를 한 달을 가르치더라고~.봉투 하나 주더니 a로 시작하는 단어들 그림이나 사진을 오려오라 하지 않나 암튼 전 좀 놀랬어요~.우리나라에서는 말이 안 되잖아요 ㅎㅎ." 네~ 말이 안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