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아들과 아빠의 작은 승리-이봉 루아


자폐 아들과 아빠의 작은 승리-이봉 루아

이봉 루아 글, 그림/ 김현아 옮김. 한울림스페셜 펴냄. 제목부터 어떤 내용일지 짐작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어볼 가치가 있다. 대학 때 내가 들었던 수업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전공 수업도 교양 수업도 아니었고, 이 책과 관련 있는 과잉행동정서발달장애(특수교육과 개설 수업,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엉뚱해보이는 수업 많이 들었다.) 수업도 아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정대학에서 들었던 '부모교육'수업이었다. 대학 때는 자율선택 과목으로 교육학을 수강했는데, 딱히 들을 것도 없고, 교육대학원에 진학하면 학점 인정을 해준다는 말을 듣고 교육학만 들었는데(알고보니 교직이수 안하면 소용없다는 것) 들을 때는 사범대생들이랑 성적 경쟁을 해야해서 진짜 학점 받기 힘들었다. 그랬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세상에 취업교육도 받고 운전교육도 받고, 요리 교육도 받는데, 세상 사람들 7-80퍼센트는 부모가 되는데도 '부모 교육'을 받았다는 말은 못 들어본 것 같다. 물론 임신과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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