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다대포로


자전거를 타고 다대포로

경주에 가기로 했었는데 늦잠을 잔 까닭에, 멀다는 이유로, 경주 가기를 가볍게 포기하고, 다대포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좀 멀어 보인다. 열심히 달려서 다대포 해수욕장 앞까지 왔다. 목 마른 것보다 배가 고파서, 초코바 두 개 사먹고, 음료수 사서 물통게이지에 싣고 돌아왔다. 빈 물통은 저지에 넣었더니 ㅋㅋㅋ 라이더처럼 보인다이. 다대포는 넓다 넓어, 저 멀리 컨테이너선이 보인다. 멀리서 봐도 엄청 크다. 부산 베네치아, 표지판에는 부네치아라고 되어 있다. 부네치아 장림항이다. 멀리서 보면 이쁜데, 가까이 가면 그냥 창고다. 몇년 전 겨울에 이곳에 왔다가 감기를 얻어 갔다. 을숙도 대교다. 다대포에서 돌아오는 길에 잠시잠깐씩 멈춰서 찍었더니 이런 그림이 나온다. 사진을 좀 잘 찍고 싶다. 낙동강 하구둑이다. 수문 공사를 몇년째 하고 있는데, 멀리서는 작게 보여도, 가까이 가면 아파트 한 동 크기다. 을숙도, 낙동강 물센터? 에 위치한 낙동강 자전거길 출발점이다. 인증수첩을 사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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