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픽의 추억#5.강승호


1픽의 추억#5.강승호

강승호는 북일고 출신으로 공수주를 모두 갖춘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으며(3툴이냐 5툴이냐) 엘지에 2013년 1픽으로 드래프트된다.(전체 3순위), 이렇게 뛰어난 선수를 뽑았어도, 1군에서 뛰기는 쉽지 않다는 것이 이 비좁은 크보리그의 진리가 아니었던가. 선수가 아무리 잘 하더라도 팀 사정, 감독 운 등이 따르지 않으면 쭉쭉 뻗어나갈 수 없다.(머니볼에서 고등학교 졸업때 천재소리를 들으며 스카우트되었던 주인공이 무책임한 스카우트들을 향해 던지는 말이다) 엘지는 2009년 1픽으로 오지환을 뽑았고, 입단 첫해를 2군에서 수비력을 다진 뒤 2010년부터 주전 유격수를 1군에서 키운다.(안치홍, 김상수와 같은 해 드래프트 된 오지환은 잠재력은 뛰어났지만 수비력이 따라주지 않아서 2군에서 강훈을 받는다.) 오지환은 수많은 실책을 하면서도 강승호가 입단한 2013년에 1군 레귤러 4년차를 맞는다. 그런데 같은 포지션에 강승호가 들어갔으니 쉽지 않은 프로생활이 시작된 것이다.(뭐, 프로니까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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