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이민진 지음, 신승미 역


파친코-이민진 지음, 신승미 역

애플에서 드라마가 나오기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마눌에게 좀더 아는 척을 했을 것이다 드라마 다 보고 나서 사달라는 책이라 내용 똑 같다는데 그러다가 결국 나도 보고 싶어서 구매했더니, 집사람이 다 읽을까봐 아껴가면서 읽는다 재밌는 소설이 빨리 끝날까봐 스스로 천천히 읽는다니 아무튼 내 차례는 밀렸고 소설이나 드라마나 조금씩 내용 차이가 있고 드라마가 뒷부분을 앞으로 가져와서 구성을 달리했다면 소설은 순행적이다. 읽다보면 사피엔스의 삶에 대해 의문을 갖게 된다. 일제강점기, 패전후, 전후 부흥기를 겪는 일본사회에서 조선이라는 패망한 나라의 국적을 지키는 사람들. 멸시와 차별을 견디는 사람들, 너무 감성적이라 일본인이 되지 못한 재일엘리트의 한. 작가는 도대체 이 많은 이야기를 어디서 가져온 것일까. 작가의 다른 글들도 보고싶은 바람. 아참. 이 소설의 숨은 공로자는 신승미 번역가다. 쵝오. 소설이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강추합니다. 선자나 선자 엄마 목소리 지원 되는 것은 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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