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중앙[늘어가는 청년 고독사, '고독생'부터 돌봐야] - #특수청소에버그린 인터뷰


월간중앙[늘어가는 청년 고독사, '고독생'부터 돌봐야] - #특수청소에버그린 인터뷰

‘고독생 청년’ 위한 사회안전망 없어 에버그린의 김현섭 대표는 쓰레기집을 정리하면서 인연을 맺은 청년들을 통해 그들의 고독생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한다. 김 대표는 “쓰레기집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타인을 극도로 기피하고 밖으로 나오려 하지 않는다. 고독사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를 통해 고독생을 살고 있는 28살 청년 김모씨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한두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어머니 외에 누구도 만나지 않는다. 우울증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는 것 외에는 외출도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친구들과도 연락이 끊긴지 오래라고 했다. 김씨는 “쓰레기가 집에 쌓여 혼자 치우려 했지만, 강박증 때문에 도저히 직접 치울 수 없어 특수청소업체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업체 도움으로 집 안을 말끔히 치운 뒤 그의 생활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그가 유일하게 마음을 여는 사람이다. 하지만 여전히 고립감은 쉽게 가시지 않는다. 김씨는 “나 같은 사람을 받아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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