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화] 평범한 우산


[행복한 동화] 평범한 우산

평범한 우산 (글.그림 해피파블로) 엄마와 아이는 함께 우산을 사러 갔다. 장마를 앞둔 큰 마트에는 수많은 우산들이 주렁주렁 걸려 있었다. 파라솔만큼 커다란 우산부터 아이의 손바닥만큼이나 작은 장난감 우산도 있었다. 아이는 그 속으로 성큼 걸어가더니 커다랗고 노란색 우산 하나를 잡았다. "엄마, 우리 이 우산 사자." "네가 좋아하는 포켓몬 우산도 있어." "봤어." "쿠키런 우산도 있어." "그것도 봤어." "그 노란 우산을 꼭 사고 싶어?" "응. 엄마랑 같이 쓰려면 이 정도 크기는 돼야 해." "집에 있는 검은색 우산도 이 정도 크기였는데." "아냐, 그건 이것보다 작아서 엄마 어깨가 다 젖었잖아." 엄마는 우산 사다 말고 매장 한가운데서 아이를 품에 안았다. 아이와 엄마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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