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진 날씨, 그리고 오늘 단상


추워진 날씨, 그리고 오늘 단상

날씨가 너무 추우니까 안 그래도 나가기 싫은데 더 나가기가 싫다. 지금도 그렇게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완전 창창하게 어리던 20대 초반에는 레깅스만 하나 입고 나가도 그렇게 추운 줄 모르겠더만, 이제는 레깅스만 입고 나가면 무릎 시리고 정말 살이 얼어서 떨어져버릴 것 같아서 바로 안에 내복 챙겨입고 따닷하게 바지 입고 나갈 정도가 됐다. 근데 그 20대 초반보다 더 어린 나이들인 10대들이 역시 제일 신진대사가 활발한 것 같기는 하더라. 이 추운 날씨에도 맨 다리 내놓고 다니는 아가들도 많으니. 그대들의 신진대사가 아주 부럽다. 나이가 드니 왜 어른들이 나쁜 음식 먹지말라고 했던 게 차근차근 이해가 되고 있다. 어릴때야 라면을 삼시세끼 먹어도 부대낀지 모르고 사탕이랑 초콜릿 잔뜩 먹어도 속이 거북하지 않..


원문링크 : 추워진 날씨, 그리고 오늘 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