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된 컴퓨터 케이스 교체 완료했습니다.

5년전, 배그하려고 구입했던 PC를 난생 처음 케이스갈이 도전을 했습니다. 원래는 드래곤볼 마냥 부품 하나씩 모아 조립 컴을 만들어보자 했는데, 부품 하나씩 주문하다보니 어느새 50~60만원이 되더라구요.;; 근데 이 돈이면 그냥 완본체 피씨를 사는게 이득이라 결제했던 부품들을 모두 취소했는데, 난감하게도 케이스만 취소가 안된지라 얼떨껼에 본체 케이스 교환에 도전 해봤네요;; (케이스 교체하다 망하면 그냥 조립 완본체 사려고 했음) 사실 서브 컴이고, 집에서는 PC를 자주 안해 굳이 업그레이드 하거나 컴을 살 필요가 없는데, 무슨 바람이 분건지 한달째 PC 부품만 보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케이스갈이 힘겹게 성공했으니 당분간은 서브컴 업글 뽐뿌가 안 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ㅠㅠ 케이스 열면 막상 별거 없어 보이는데, 부품 다 분해하면 그땐 또 답이 안 나옴ㅋㅋ 오늘 오후 다섯시쯤 시작한 케이스 갈이... 정말 먼지가 오지게 낀 본체인지라 케이스 여는 순간 한숨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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