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들 근황


냥이들 근황

냥이들의 근황을 올린지 너무 오래됬다... 이젠 모두 노냥들이 되어서... 워낙 대인기피가 심각한 뱅갈이는 요즘 증세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밥주는 사람 외엔 별로 친해지고 싶지 않아보인다. 냥희가 떠난이후로 줄곧 대장 노릇을 하고있는 깜식이 요즘 잘먹고 잘놀고 맞수도 없다보니 털에 윤기가 좔좔흐르는것 같다. 뱃살도 많이 늘어진것 같다. 장수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곰순(고쭌)할머냥 요즘 아무이유없이 새벽에 냐옹냐옹 사자후를 토하고 도로 들어가 잔다... 밤중에 간식을 찾는것 같기도하고... 미스테리다. 눈을 희번덕거리는 뱅구리.. 살은 여전히 토실토실하다. 운동을 해야하는데.. 고쭈니는 다 늙어서 목욕을 당하는 봉변도 당했다. 고양이 잡는줄 알았는데...이유는 나중에 한번 물어봐야겠다. 이녀석은 우리집 냥이는 아니지만 연천 놀러갔다 매운탕집 앞에서 본 고양이녀석... 꼽사리로 한번 끼워넣어봤다. 뭐 집밖의 냥이들도 근황이란게 있으니... 사실 고쭈니는 새로산 호박 아지트에서 나올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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