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50]트리풀과 등대로고

학원이름이란게 어찌보면 별거 아닌 것같고 또 어찌보면 굉장히 신중하게 지어야 하는 것같고.별의 별 이름이 다 나왔어요.이성과 감성의 비법을 줄여서 이감비.국영수를 가르치니깐 수와글.아이들을 위한다는 의미로 너희들의 학원.풀이에 도전해보자는 트리풀.최초의 등대라는 의미의 파로스.즐거운 내일이란 뜻의 라온하제.등등.거의 20개 이상의 이름들이 나오고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고.근데 이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달라서 이 이름은 이런 단점이 또 저 이름은 저런 단점이.정말 미쳐어 버리는 줄 알았어요.한동안은 길거리에 간판밖에는 눈에 안 들어오더라구요.그 마음 아시죠?늪에 빠져가는 느낌.밥을 먹어도 화장실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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