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산토리니 카페


강화 산토리니 카페

강화에서의 둘째날. 잔뜩 게으름을 피우면서 딩굴거리다 오후에서야 간절한 커피 생각에 근처 카페를 검색. 드디어 방 밖으로 나와본다. 펜션 앞에 먼저 나와 일행을 기다리며 주변을 둘러본다. 얇게 퍼진 구름에 가린 하늘이 살짝 아쉽다. 펜션앞 밭에는 수확한 고구마를 널어 말리는 중... 강화도 고구마가 맛있다는데... 츄릅 살짝 고개를 길따라 걸어가본다. 고개 정상에서 멀찍이 바다가 보이기 시작... 차타고 올껄 그랬나 하는 후회가 올 듯 말 듯...하다. 고개를 내려오니 물이 빠진 갯뻘이 보이는데, 벌써부터 내일 돌아갈 생각에 대한 아쉬움인지 살짝 기분이 내려가는 듯... 멀리 검색했던 산토리니 카페가 보이는데... 차를 타고 올껄 하는 후회가 확실하게 왔다 ㅋㅋㅋ ㅠㅠ 드디어 산토리니 카페에 도착. 하얀색으로 단장한 카페의 널직한 주차장에 차량이 가득하다 얼핏보면 유람선을 보는 듯한 외관의 건물이 놀러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카페 여기저기를 뛰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살짝 다운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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