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폴리오] 메탈릭 박스의 본색 오로라 닥터.3

디자인은 참 주관적이다. 사람마다 개별적인 취향이 다르기 때문인데 그렇더라도 보편적인 디자인의 범주는 항상 있다. 특히 이 보편적인 범주는 패키지디자인에서 주 타겟이 되는 소비자의 연령, 성별에 따라 그 범주가 항상 정해져 있다. 여성이 거의 주 소비층인 화장품에서는 더욱 그렇다. 항상 밝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한 제품이라는 인식을 주기 위해 대부분의 화장품 브랜드들은 그 컨셉이 미(美)에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다양한 제품과 많은 브랜드가 있는 만큼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이는 곳은 있기 마련이다. 이런 디자인에는 호불호(好不好)가 있기 마련이지만 매니악적인 디자인은 다수의 선택을 받기는 항상 어려운 편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그 브랜드이 소수의 매니아층에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된다. "크레이지몽키" 코스메틱 브랜드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하지만 도깨비를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사용하는 이 브랜드는 일본 및 중국에 매니아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여성화장품의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