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여행 제주 물때 좋은 날 아이랑 애월항 3탄

제가 낚시를 좋아해서 저희 아이들도 낚시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특히 1딸은 뭐 잡는 걸 워낙 좋아했는데 낚시로 큰 물고기들이 막 나오니 너무 즐거워해요. 자칭 곽재기 마스터랍니다. 각 재키는 제주 방언으로 전갱이를 뜻해요. 물때와 시간을 맞춰서 가면 물 반 고기 반을 볼 수 있어요. 낚시하기 좋은 환경이라 애들도 낚싯대를 던지기만 하면 쉽게 잡히는 경험을 하게 돼서 매우 신나해요. 이래서 저희 아이들이 바다낚시여행 가자고 늘 졸라요. 전갱이가 워낙 많다 보니 한 번에 두 마리씩 올라오는 일도 많아요. 폼만 봐도 이미 전문가가 다 되었어요. 제주살이 2년 차가 되어가다 보니 아이들도 낚시를 꽤 많이 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미끼도 스스로 끼고 혼자서도 잘 잡더라고요. 애월항은 땅이 평평해서 아이들이나 낚시 초보들이 낚시하기에 아주 좋은 포인트에요. 많이 잡을 때는 20~30마리씩 잡는데 잡아서 보통 다 놔주는데 옆에서 무늬오징어 낚시하시는 아저씨들에게 생미끼 선물로 드리면 엄청 좋아하...

원문링크 : 바다낚시여행 제주 물때 좋은 날 아이랑 애월항 3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