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정원(웹진 vol. 151)


수목원&정원(웹진 vol. 151)

“오늘도 눈 왔어?” 눈 내린 DMZ자생식물원의 제설 작업 DMZ의 겨울은 사람보다 ‘눈’을 더 많이 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온종일 눈이 내렸네요. 식물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만 우리들은 잠시 반가울 뿐.... 달갑지 않은 손님입니다. 2023년 새해 첫 달, DMZ자생식물원은 많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몇 년째 근무를 하는 이들은 이젠 익숙하다는 듯이 눈 치우는 일을 첫 번째 일과로 생각하며 출근길에 오릅니다. 수목원에는 무릎 높이까지 두툼하게 눈이 쌓여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출근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몇 직원분들이 트랙터, 트럭, 송풍기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하여 국제연구센터까지 올라오는 도로를 정리하느라 분주합니다. 주차장에도 차가 잠길 듯이 눈이 쌓여 있습니다. 잠시 후,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너 나 할 것 없이 넉가래, 눈삽 등 각자 저마다의 제설장비를 들고 국제연구센터 주차장으로 모입니다. 오늘도 겨울 그 어느 날처럼 평화로운...? DMZ자생식물원의 아침이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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