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수목원의 겨울

2020.12.01창원수목원수목원의 성수기는 봄, 가을이다. 겨울엔 뭐가 있을까? 모든 것을 다 떨군 나무 그 자체를 만날 수 있다. 겨울에도 열매나 갈색 잎을 달고 있는 나무도 있고,꽃을 피우는 것도 있다. 봄을 준비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겨울에도 꽃을 만날 수 있다:)애기동백이 꽃을 활짝 피웠다. 홍가시나무의 새순은 붉다. 대왕참나무는 겨울 동안 갈색잎을 달고 있다. 겨울눈과 줄기가지 끝이 황금색이다. 페인트를 칠한 것처럼 보였다. 한 여름 흐드러지게 분홍색 꽃을 피우던 배롱나무는 가지만 남았다. 칠엽수 겨울눈은 하늘을 향해 힘있게 솟아 오른다. 겨울눈 끝에 끈적거리는 점액이 있다. 흰말채나무는 열매가 흰색이라서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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