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집 일상의 감도 삶의 질을 높여주는 물건 세 가지

요즘은 정말 별 일 없이도 꽤 충만한 기분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중요한 건 시간의 질인데요. 그냥 흘러 가는 시간을 무언가로 채우기 위해 애쓰지 않으려고 해요. 가령 화장실에 스마트폰을 들고 들어가 기사 헤드라인이라도 훑으려는 행동도 그만 두고, 일주일에 삼일은 아무 계획 없이 내가 평소 기분이 좋았던 일을 반복하면서 에너지를 잔잔하게 흘러가게 두고 있어요. 육아와 일을 하며, 에너지를 평소 많이 소진하는 편이라 근래 감수성을 많이 잃었구나 느끼고 있었거든요. 엠비티아이 파워F였던 제가 T로 바뀌면서 예전 같지 않게 감수성이 올라오지 않아 요즘은 보는 책도 여행 에세이, 인문학 책을 보는 편이고 음악도 자주 듣고 있어요. 변화가 많지 않은 작은집. 늘상 똑같아 보이는 집에서 오래 머무는 경우 뭔가 우울하고 지루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스마트폰 스피커가 아닌, 이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면 깊고 풍부한 사운드 덕분에 말라 있던 감수성이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