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 산란!

작년 10월쯤 4~5개월된 안시 11마리를 입양해 왔다. 그 후, 중간에 한 마리가 죽었지만, 모두 잘 자라 주었다. 이렇게 시간이 흘러 약 1년이 지났고...언제쯤 쌍이 잡혀 치어를 보여줄지 오매불망 기다렸다. 8월쯤부터 가장 큰 수컷 안시 한 마리가 산란상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보였지만, 기대하던 소식은 없었고, 그렇게 관심이 점점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치어 한 마리가 산란상을 벗어나 어항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산란상 안을 찍어봤더니 치어들이 보였다! 어항 벽에 붙어 있는 안시 치어와 산란상 안에서 보이는 치어들 오래전 사둔 부화통을 급하게 세팅했고, 치어들을 산란상에서 꺼내 부화통으로 옮겼다. 첫 치어를 본 순간 너무 놀랐고 기뻤지만,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할지 몰라 걱정이 되기도 한다. 지금은 뽕잎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 치어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겠다....

원문링크 : 안시 산란!